VanillaJS 세션 마무리
눈 감았다 뜨니 데브코스는 한 달이 지났고, Vanilla JS 과정도 끝이 났다!
지금까지 강의 진행해주신 로토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 글은 소감문(?) 같은 느낌으로 작성해보려 한다.
기존에 내가 만들어 본 웹들을 보면 코드가 정말 난해하다.
당연할 수 밖에 없다. 설계 → 뼈대 → 코딩 → 리팩터링 의 과정이 아닌
자 일단 짜보자!
어..근데 왜 안돼..?
항상 시작은 이러했으니 제대로 개발이 진행이 될 수가 없었다.
컴포넌트의 구조? 난 몰라 일단 한 파일에 코드 다 넣고 보자! 아 그.. 라우팅만 분리해볼까..?
문제가 생기면 일단 모든 코드에 console.log
를 찍고 보면 돼~
개발 진행 안돼? 그럼 깃허브에 코드 검색해봐.. 오픈소스 하나 받아오자.
라는 어마무시한 마인드들을 가지고 개발을 이어나갔었다.
그래서 나는 포트폴리오에 지금까지 짜온 내 코드들을 적지 못할 것 같다.. 💔 흑흑
[1] 학습 요약
이번 VanillaJS 강의를 듣고 알게 된 점을 정리해본다.
1. 독립적인 컴포넌트
일단 컴포넌트의 개념부터 새로 알았다.
왜 컴포넌트가 독립적이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파일의 모든 곳에
console.log
를 찍어야 했던 내 고질적인 어려움의 원인을 알았다.
데이터의 흐름은 컴포넌트 간에 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좋다.
어디서 이슈가 발생했는지 파악이 쉬우며, 해당 컴포넌트가 다루는 상태가 명확해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컴포넌트를 설계하고 구현하면
후에 새로운 컴포넌트를 붙이거나 기능을 확장할 때도 용이하다.
2. 상태 관리
컴포넌트가 가지고 있는 상태
란, 쉽게 말해 데이터
이다.
화면의 구조를 중심으로 UI를 표현하는 것이 아닌, 상태 즉 데이터의 흐름을 중심으로 UI를 표현하는 법에 대해 알 수 있었다.
export default function Jiyoung() {
this.state = [];
const state = [];
}
그리고 갑자기 다른 이야기지만 나는 이 둘의 차이도 몰랐다. (외부에서 접근이 가능한가 하지 못하는가)
상태를 다루며 스코프에 대해서 한번 더 공부할 수 있었다.
export default function TodoList({ $target, initialState, 다양한 함수들 }){
const $list = document.createElement('ul');
$target.appendChild($list);
this.state = initialState;
this.setState = nextState => {
this.state = nextState;
this.render();
}
this.render = () => {
...
}
this.render()
}
컴포넌트의 뼈대 구조를 손으로 익히고 응용할 줄 알게 되었다.
state를 업데이트 해주는 함수와 render를 따로 다루면 코드를 수정할 때 너무 편했다.
3. 기능 개발이 끝이 아니야.
기획서에 적혀있지 않은 수많은 UI 개발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역량이었다.
에디터의 focus를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키보드의 다양한 키 (ESC, ENTER 등)을 누르면 어떤 동작을 하게 만들 것인지,
부드러운 렌더링을 위해 낙관적 업데이트를 해줄 것인지,
서버의 부하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화면의 요소가 어느 정도 스크롤이 내려갔을 때, 다음 요소를 보여줄 것 인지 등등
등등의 과정을 로토님이 고민하실 때, 나도 함께 고민하며
아.. 이렇게 UX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개발자가 바로 프론트엔드 개발자구나 알 수 있었다.
4. App과 main을 왜 분리할까
실습 초기부터 궁금했다.
특히 깃허브의 다양한 오픈소스를 보면 전부 이러한 컴포넌트 구조를 가졌다.
하지만 실습을 따라가는 데 급급하여 궁금해하기만 했다. 드디어 전날 강의에서 알 수 있었다.
- 한 화면에서 App 컴포넌트를 여러 개 생성할 수 있다.
- 컴포넌트를 선언하는 쪽과 실제로 초기화해서 실행하는 쪽을 분리하기 위함이다.
→ 선언과 실행을 분리시키지 않은 스크립트가 되면, 코드를 보기 굉장히 난해하다.
→ 유닛 테스트를 짤 때도, 해당 방식이 훨 편하다.
아하 이래서 로토님이 스크립트를 여러개 달아놓으셨다가 나중에 App으로 감싸고, main으로 감싸셨구나..
마치 정체된 고속도로가 뻥 뚫리듯 시원하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5. 코드 가독성
가독성이 좋은 코드는 코드의 의미, 기능을 파악하기 쉽다.
따라서 가독성이 좋으면 협업하기 좋은 코드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부가적인 조건이 많겠지만)
이번 노션 코드리뷰도 그렇고, 강의를 들으며 가독성 관련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 삼향 연산자 사용
- 적절한 줄바꿈
- 함수는 적절하게 항상 분리하기
- 길어지는 조건문은 switch 사용
이 중 삼향 연산자는 정말 익숙치 않아서 ? 뒤에가 true인지 :뒤에가 true 인지 정말 헷갈렸다.
지금은 손에 익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자.
[2] 소감
개발 참 재미있다.
내가 작성한 코드가 화면의 어떠한 영역에 띄워지고, 동작하는 순간 순간이 짜릿하다.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물론 걱정부터 하겠지만) 정말 재밌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요즘 조금 슬럼프였다.
취업은 할 수 있을까 나는 개발자로써 성장할 수 있을까 등등의 수많은 고민을 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를 생각해 보기도 하고, 내가 진짜 어떤 길을 걷고 싶은지 되돌아보기도 했다.
그래서 포스팅도 잘 못하긴 했어요 하하
정말 고민이 많았지만, 새로 배우는 재미에 버텼던 것 같다. 🤗
내가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에서 배운 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 복습해야겠다.
앞으로 뷰와 리엑트 과정이 남았는데, 사실 리엑트가 조금 두렵다. 😓
2020년 겨울에 리엑트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VanillaJS로 급하게 변경한 이력이 있다.
그래도 나는 지금 성장했으니까.. 할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해 보려 한다.
이상 간단한 VanillaJS 세션 회고와 소감을 적어보았다.
모든 예비 개발자분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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