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romeet] 디프만 14기 합격 후기
이번에 소통하던 개발 슬랙 체널을 통해 우연히 디프만을 알게 되었고 14기에 지원해서 붙게 되었다.
이전에 들었던 교육 활동의 경험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입사 1년차 쯤 되면 꼭 다른 개발 활동을 해봐야지! 라고 생각했다. 이게 왠걸, 시기 적절하게 그 기회를 잡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합격 후기를 작성 하기에는 너무 늦었지만, 다음 15기를 지원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활동 후기도 따로 작성할 예정이다 😶🌫️)
디프만 전형 진행 순서
디프만 전형은 서류 > 면접 > 합격의 순서를 밟게 된다.
서류 접수 시작일부터 합격 발표까지의 여정은 약 한 달 정도가 소요된다.
1️⃣ 서류 전형
서류가 정말 정말 쓸게 많았다! 하루를 꼬박 투자해서 작성했다. 울고시픈나에모습..
서류 문항
디프만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700자)
- 회사에서의 성장 과정 중 아쉬운 점(더 많은 다양한 지식을 얻기 위한 니즈)에 대해 작성했다.
-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았고 디자이너가 없어 프로젝트 디자인적인 요소에 부족함을 느꼈던 나의 모습을 작성했다.
프로젝트에서 실패했던 경험 혹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실패 혹은 성공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작성해주세요. (700자)
- 제작년에 진행했던 ‘북마크 소셜 서비스 : 링북’ 프로젝트에서 디자인 시스템 구축으로 개발 효율을 향상한 경험에 대해 작성했다.
협업 시 의견 충돌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의견 차이를 조율하고 해결했던 경험을 알려주세요.(700자)
- 마찬가지로 제작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발표 동영상 제작 방식’에 대한 의견 충돌 과정을 ‘충분한 대화’를 통한 ‘상호 이해’로 해결한 경험에 대해 작성했다.
최근 1년 내 본인의 직무와 관련하여 노력한 경험을 자세히 적어주세요. (700자)
- 프론트엔드 신기술과 반응형 웹 개발 역량을 키우기 위해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혼자 기획하고 개발한 노력에 대해 작성했다. (👉🏻 https://portfolio.haeyum.me/)
본인이 사용하시는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모두 적고, 본인이 생각하는 숙련도를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이 중 특히 선호하는 언어/프레임워크가 있다면 그 이유를 기입해주셔도 좋아요. (2000자)
- 사용하는 언어, 프레임워크와 이에 대한 숙련도를 나열식으로 작성한 문항이었다.
- 순서대로 직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 프레임워크 / 학부나 개인 공부로 습득한 언어와 프레임워크 / 선호하는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작성했다.
14기에 합격하시게 된다면 만들고 싶은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1000자)
- 학부 시절 기획했던 ‘비대면 시험 부정행위 방지 화상채팅 플랫폼’에 대한 기획 의도, 예상 개발 과정, 런칭 이후의 운영 과정을 간략하게 작성했다.
제한 글자가 700자인 문항부터, 2000자인 문항까지 다양했으며, 대부분 문항의 글자 수를 꽉 채워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2️⃣ 면접 전형
서류에 합격하여 면접을 보게 되었다. 면접은 온라인 환경(Zep)에서 다대다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면접관 2분, 면접자 2분)
면접관 중 한분께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며 어떤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이 될 것이라는 등 대략적인 설명을 해주며 분위기를 풀어주셨지만 난 잔뜩 긴장한 채로 면접에 임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내 떨리는 목소리는 다행히 티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면접 문항
자세히 적을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는 다음과 같았다.
-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대처하는 방식에 대해 묻는 인성질문
- 기술질문
- 특정 개념에 대한 질문이 아닌, 어떤 기술적인 문제를 마주쳤을 때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질문
- 어떤 프로그램을 구현할 때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
내 경우에 자기소개서 문항 4, 5번을 기반으로 기술 질문이 많이 나왔다.
모두가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 것 같지는 않다. 나는 현직 개발자였기 때문에 직무와 관련된 질문이 주로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나 취업 준비생의 경우 프론트엔드 관련 이론에 대한 질문 또한 비중이 높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3️⃣ 합격 발표
운인지 실력인지 디프만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더 많은 네트워킹과 개발 경험을 갈망하고 있던 나에게 가장 필요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기뻤다.
그리고 생각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 개발자 최고 경쟁률이 10.7 : 1
이었는데 생각보다 더 높은 경쟁률에 심히 놀랐고(?) 내 자신에게 잠시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활동
이번 디프만 14기에서의 대략적인 활동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되는 자리인 오리엔테이션 전에 깃허브, 노션, 게더 등 다양한 사이트에 초대되었고 덕분에 함께 할 동아리원 분들을 미리 구경할 수 있었다. 오티를 기다리는 동안 열정 넘치는 디자이너, 개발자 분들의 자기 소개서를 읽으며 협업할 생각에 정말 설렜던 기억이 있다.
디프만은 오프라인, 온라인 세션이 적절하게 섞여있다. 오프라인 장소는 그때마다 달랐지만 온라인 세션은 주로 게더타운에서 진행되었다. 팀 별로 각각 아기자기한 팀 방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새벽까지 떠들거나 협업하기 편했다. 또한 나는 캐릭터 꾸미기에 진심이었던 터라.. 정말 만족스러웠다.
자세한 활동 후기는 ‘디프만 14기 회고록’에 적을 예정이다.
다음 기수인 15기 지원하시는 많은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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